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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0. 19:17
[일상/메모]
누가 감히 강만수에게 돌을 던지랴 - 한겨레21 (730호), 2008.10.10
"고소득층에 대못 박는 건 괜찮나?"며 종부세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분이 십여년 전 현직 시절에 쓴 글을 봅시다.
그리고 십년간 야인 생활을 겪으며 고생하셨죠. 종부세를 내느라 대출을 받아야 했으니. IMF는 서민들의 마음만 팍팍하게 만든 게 아니었나 봅니다.
"고소득층에 대못 박는 건 괜찮나?"며 종부세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분이 십여년 전 현직 시절에 쓴 글을 봅시다.
©중앙일보 1997.3.5
경제는 어려운데 왜 집값은 올라가야 하는가. 언제까지, 얼마까지 땅값은 올라야 할 것인가.이미 우리나라의 땅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하는데,그리고 미국과 일본은 최근에 땅값이 반 가까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땅값은 언제나 떨어질까.
그리고 십년간 야인 생활을 겪으며 고생하셨죠. 종부세를 내느라 대출을 받아야 했으니. IMF는 서민들의 마음만 팍팍하게 만든 게 아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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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7. 22:31
[일상/메모]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멋진 글을 만났다.
IMF는 어떻게 왔는가...? - 삐딱삐딱 Cool~Hot~!!
나는 이렇게 덧글을 달았다. 반쯤은 솔직한 마음으로:
IMF는 어떻게 왔는가...? - 삐딱삐딱 Cool~Hot~!!
(전략) 지금 기업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때를 말하는 것이다. 정치권과 술 한 잔 하고 나면 특혜융자가 있고, 그 융자를 받아 또 정치권과 밥 한 번 먹고 개발계획 따내서 땅장사하고, 그렇게 땅장사한 돈으로 다시 흥청망청거리며 돈 뿌리고 다니고...
자칭 서민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도 그렇다. 그때는 회사원들도 굳이 일을 할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물건 팔아 돈을 버는 때가 아닌데. 기업들조차 설비투자나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높이기보다는 땅장사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러고는 그렇게 모은 돈으로 기업을 사들인다 새로운 사업에 진출한다 하며 문어발확장이나 하고. 물론 돈은 잘 들어오니 회사원들도 일하다 말고 사우나 가서 한숨 때릴 수 있었고, 그렇게 흘러나온 돈으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한 마디로 "경제를 살리자"고 하는 것이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것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자는 소리인 것이다. 그때로 돌아가서 은행은 외국에서 돈 빌려오고, 기업은 은행에서 다시 돈을 빌리고, 정치권과 정부부처는 그 과정에서 떡고물을 챙기고, 그렇게 돈이 돌고 돌며 온 나라가 흥청망청거리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후략)
나는 이렇게 덧글을 달았다. 반쯤은 솔직한 마음으로:
나라가 미쳐가고 있는게 맞습니다. 어떤 꼴로 또다시 정신병원으로 향할지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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