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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2. 10. 12:25
작년부터 남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한 한나가 내년 1월에 결혼한다.
그런데 남편 될 사람이 ETRI에서 일하게 될 모양이다. 그래서 요 근처에 집을 구했다고 한다.
지니와 내가 쌀국수 먹으러 자주 가는 가남지 바로 옆이다. 이제 세간살이 장만하느라 자주 드나들텐데 가까이 살게 되었으니 다시 친해질 수 있겠다.
생각해보면 내가 대학교 4학년 되면서 흑석동에서 한나와 같이 살기 시작해서 ICU 입학할 때까지 서울 생활을 같이 했으니 6년을 함께한 셈이다. 티격태격 하면서 재미있게 살았는데 결국 또 대전에서 만나게 되니, 뭐, 좋다.
대전 생활이야 내가 한참 선배니 많이 가르쳐줘야지. 사실 그리 대단한 것도 없지만.
나중에 두 쌍의 신혼부부가 같이 놀러다니면 좋겠다.

그건 그렇고, 기말시험 기간이 끝나가니 왜 이리 정신이 멍하다냐...
옆에서 지니가 우리 사진 하나 올려놓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