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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4. 20:56
[일상/잡담]
네이버의 정치기사 댓글 일원화 - 정치 기사의 댓글을 이른바 '정치 토론장'이란 게시판 한 곳으로 모으는 (그리고 묻어버리는) 정책 - 은 선거법 준수와 포털의 중립성을 목적으로 하든지, 아니면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말처럼 특정 후보 편들기였든지에 상관 없이 그 효과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 정치 토론장이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들어가 보면 안다. 적어도 네이버 뉴스에서 정치 토론은 사라졌다. (포털 뉴스 점유율에서 다음이 네이버를 앞지른 사건은 상징적인 결과이다.) 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집을 태운 이 방식은, 어쨌든 정치적 관심이 지나친 일부 국민들을 진정(?)시키는 데는 효과적임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다보니 다음 글처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네이버의 잔머리, 정말 안습이다 - soyoyoo.com
그러나 "삼성=한국경제"란 등식을 단순 암기하고 있던 네이버는 최근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삼성 비자금 사건을 경제 기사로 간주,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허용했던 것이다. 그러니 삼성 비자금 기사들마다 댓글로 시끄러울 수밖에.
특검법안이 나오고 정치권이 움직이면서 새로 나오는 관련 기사는 '다행히' 정치 뉴스로 분류되어 위에서 본 친절한 안내문이 나온다. 그러나 아래 그림처럼 경제 섹션에 있으면서 댓글을 달 수 없는 기사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 정치 토론장이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들어가 보면 안다. 적어도 네이버 뉴스에서 정치 토론은 사라졌다. (포털 뉴스 점유율에서 다음이 네이버를 앞지른 사건은 상징적인 결과이다.) 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집을 태운 이 방식은, 어쨌든 정치적 관심이 지나친 일부 국민들을 진정(?)시키는 데는 효과적임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다보니 다음 글처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네이버의 잔머리, 정말 안습이다 - soyoyoo.com
그러나 "삼성=한국경제"란 등식을 단순 암기하고 있던 네이버는 최근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삼성 비자금 사건을 경제 기사로 간주,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허용했던 것이다. 그러니 삼성 비자금 기사들마다 댓글로 시끄러울 수밖에.
특검법안이 나오고 정치권이 움직이면서 새로 나오는 관련 기사는 '다행히' 정치 뉴스로 분류되어 위에서 본 친절한 안내문이 나온다. 그러나 아래 그림처럼 경제 섹션에 있으면서 댓글을 달 수 없는 기사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경제 뉴스에 의견을 남기기 위해 정치 토론장을 방문해야 한다. 이런 걸 정경유착이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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