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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바란'에 해당되는 글 3건
2006. 10. 13. 15:46
작년 10월 27일 태어났던 바란이가 첫돌을 맞이합니다.
오는 28일 토요일 12시부터 자그마한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오시는 길은...
(사실 서울에서 차로 오실 분이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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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시나요? 안나오면 "새로고침" 한 번 해주시고, 이동(드래그), 확대/축소 다 가능한데 가끔 구석으로 도망가기도 하니 잘 살펴주세요.
호남고속도로 대덕밸리(북대전)IC에서 나오셔서 좌회전(대전 시내 방향)으로 쭉 오시다가,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우회전하여, 정부청사 맞은편 선사유적지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큰 길에서 조금만 들어가시면 "뷔페 맛디아"라고 간판이 보일겁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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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생신고를 하고 주민등록 등본을 뽑았다.
우리 부부 아래에 새로 생긴 한 줄.

趙 바란 051027-4xxxxxx

그리고 오랫만에 우리 블로그에 들어와서 아기 이름에 대해 몇 마디 설명을 적어본다.

1. 잊혀진 이름들
임신 초기부터 우리 아기의 태명은 "복강이"였다. 2월에 후쿠오카(福岡) 여행을 엄마 뱃속에서 함께 했다고 그렇게 불렀다. 지금도 가끔은 우리 복강이라고 부른다.
진지하게 이름을 고민하면서, 우리는 자주 웃음보가 터지곤 했다. 조가들은 이름 짓기 참 힘들다는 현실 앞에 OTL스러웠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몇 가지 후보들이 나왔으니...

헤인 - 내가 적극 밀었던 이름. SF 작가 Ursula K. Le Guin의 Hain 시리즈에서 따왔다. 우주 연맹의 이름. 결정적으로 글자 "헤"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유노 - 로마 신화의 여신 Juno (Hera에 해당)를 원래 발음대로. 비성서적이라는 약점.
그밖에, 나노(iPod nano의 영향?), 규영(지니 추천), 銀山(아버지 추천), 율리(그냥), 라헬(어머니 추천), 은나래(좋은날에)...
처음에 딸인지 몰랐을 때, 하록(우주해적), 하울(마법사)...
(차마 적지 못한 이름들이 많습니다.)

2. 여행이라는 테마
그리고 우리 아기는 이름을 정하지 못한 채로 태어났다. 며칠이 지나고 다시금 고민하면서, 아기 이름의 테마는 역시 "여행"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8월말, 이만큼 부른 배를 안고 내 학회 발표를 빌미삼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보냈던 날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조리원에서 이런저런 이름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문득 얼마 전 (10월1일) 발리 짐바란Jimbaran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과 그곳 해변에서 일몰을 보며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바다 요리들이 겹쳐졌다. "바란, 어때?" "응, 괜찮네."
(우리가 앉아 있던 바로 이 곳이 폭탄테러 현장 중 한 곳입니다.)

3. 세계 평화와 하나님의 영광
그리하여 생뚱맞게도 우리는 "바란"이란 이름을 발리의 관광 명소인 짐바란에서 따왔다. 솔직히 옛날 한적한 어촌 마을이었던 짐바란(인도네시아어? 힌두어?)의 뜻은 모르겠다. 어쨌든 부르기에 괜찮은 이름을 정했으니 필연적으로 좋은 의미를 부여해야만 했다. "아빠, 내 이름은 왜 바란이야?"라고 묻는 딸에게, "널 임신했을 때 놀러간 외국 마을 이름(의 뒷부분)이란다."라고만 대답할 수는 없으니까.
인터넷의 힘을 빌려 (구글 만세!), 우리가 찾은 것은,
바란 (Paran)
뜻: 빛나는 땅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하박국 3:3)

4. 우리가 바란... 선물, 숙제
양가 부모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좋은 이름이라고 힘을 실어 주셨다. 바란이는 우리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선물이지만, 한편으로 우리 부부가 평생 안고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바란이가 커서 자신의 이름에 대해 물을 때, 이렇게 대답하기로 하자. "네 이름은 하나님과 사람들이 바라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란다. 엄마 아빠가 결혼한 이듬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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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아기지만 막상 안고 보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10시간이 넘도록 진통을 참으며 수고한 지니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딸이고, 몸무게는 3.35kg, 날씬한 허리에 키가 크답니다. ^^;
사진은 병원 홈피(http://www.mlhospital.co.kr/bbs/view.php?id=ml_photo&no=5397)에서.

자는 모습과 우는 모습


아직도 좋은 이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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