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13. 19:22
[일상/잡담]
주문했던 플레이스테이션2가 택배로 도착한 것이 지난주 수요일이었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우리 집 거실에 어울리는 은색을 골랐고, 다행히 TV 아래쪽에 꼭 맞게 들어갔다. 1999년이었던가? DDR을 위해 플스를 사서 가방에 싸 다니며 바닥을 쿵쿵거렸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론 먼지만 앉은 채 빛을 못보던 그 콘솔은 지금 우리집 베란다 구석에 숨어 있지만... 이젠 게임도 제대로 좀 하면서 지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래서! 게임이 없을 수 없는 법. 머리 아프지 않을 스포츠 겜을 고르다가 스노보드를 찍었다. SSX3!
사실 PS2 사기 전부터 무슨 게임을 하며 놀까 많이 고민을 했는데, 최신작들은 삼사만원 이상 값이 비싸서... 앞으로 차근차근 모아 가야지.
SSX3의 시작 화면은 이렇다. 너무 썰렁한가? 하지만 우리들은 벌써 전체 세 피크 중에서 첫번째 봉우리를 정복했고, 2피크에서 열심히 기술을 익히며 돈을 벌고 있다. 다음번엔 멋있는 트릭이 구사되는 스크린 샷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다만 이놈의 게임이 학생의 길에 너무 큰 시험이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 게임 동영상은 여기서.
그리고 지니가 키우고 있는 캐릭터인 Elise, 내가 키우고 있는 Psymon의 다정한 모습. 잘 어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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