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독서

강철의 연금술사 (만화)

느린시간 2004. 6. 21. 11:00
서울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터미널 영풍문고에서 강철의 연금술사1, 2권을 샀다. 대전 오는 버스에서 1권 읽고, 집에서 2권 읽고, 지난 주말에 다시 한번 읽고... 지니도 재미있어 하니 계속 사 볼까 한다.


결국 주제는 '등가교환'이란 연금술의 원리를 통해,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경제원칙을 주입시키려는게 아니냐...라고 나름대로 생각한다. 아님 말고.

그림체에서는 키아 아사미야의 톤빨이 조금 생각나기도 하는데, 먹으로 채워넣은 부분이 많은 게 이 만화의 어둡고 무거운 느낌에 일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벼운 개그컷, 개그 캐릭터들이 적당히 살아있다. 내용상의 복선이 꽤 많이 깔려있어 몇 권이나 나올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