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보드게임!
느린시간
2004. 6. 20. 16:11
'카르카손'은 타일을 이어붙여 중세풍의 성과 수도원, 길을 만들며 점수를 따는 게임이다. 워낙 유명하니 알만한 사람은 다 아시리라. 둘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했을만큼 재밌었다.
'번 레잇'은 닷컴 기업의 몰락을 다룬만큼 쓴웃음 지을만한 설정이 재밌는 카드게임이다. 무능한 영업 팀장이 있는 회사는 BAD IDEA가 넘쳐나고, 부사장(VP)은 아무리 실력이 없어도 팀장이 된다. (그러면서 해고하기는 무지 어렵다.) 팀장 외의 부서원들은 월급만 축낼 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황당한 프로젝트를 처리하는건 엔지니어 뿐이다. (이들은 팀장이 될 수 없다.) 뭐, 대충 요런 식이다.
닷컴 기업을 망하게 했던 수많은 BAD IDEA들을 보시라! (그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