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요즘 사는 것
느린시간
2005. 3. 2. 22:08
개강이니 뭐니 해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학교 생활 - 신선한 뭔가가 필요해!
봄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QE 이후의 긴장 풀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엊그제는 혁봉형의 논문을 저널에 제출하기 위해 (역시나) 벼락치기로 지니와 밤을 지새기도 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교정 및 토론을 같이 해준 지니에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 어쨌든 수업과 논문, 프로젝트, 그리고 여러 가지 세미나들이 조금씩 잡히고 있으니 타의로라도 (교수님 표현처럼) 정신 바짝 차릴 수밖에 없겠다. 그렇지만 지난번 pricing 논문을 마무리 못하고 버려둔 이후로 연구의 '삘'이 오지 않는 것은 답답하다. 겨울 방학 중 권영선 교수님과 진행했던 고급미시경제 세미나가 분명 도움이 될 듯도 한데... 앞으로 박사과정 학생들끼리 잘 꾸려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정 생활 -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자
남들이 신혼이라고 하는 결혼 첫 해가 다 지나간다. 돌이켜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크게 다투지도 않고, 나름대로는 행복하게 잘 지내온 것 같아 하나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 뿐이다. 사실 너무 계획 없이 지내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나만 그렇지 지니는 결코 계획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다가올 결혼 이년차는 만만치 않을 듯하다... 우리들의 '복강(福岡)'이를 기다리면서 (아명일 뿐이에요~) 책임감 있는 남편의 모습을 좀 만들어 나가야겠다. 배도 좀 줄이고... ^^;
교회, 일가 친척
교회는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지만 다락방 모임에 겨울 방학 이후로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여러 가지로 핑계거리가 많겠지만 어쨌든 마음 자세의 문제인 것 같다.
어제는 부모님이 왔다 가시면서 우리집과 동생네에 또 많은 것을 주셨다. 동생 내외와 함께 여섯 명이 점심을 같이 먹고, 교회 10층 까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첨 가봤다...) 그렇지만 피곤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진주든 서울이든 자주 가 뵐 수밖에. 근데 달력을 보니 공포의 5월이 곧 다가온다. 생신, 결혼, 돌잔치... 으으, 지니 말대로 금 열쇠 좀 떼어 팔아?
취미 생활
취미 생활이랄게 뭐 있겠냐마는, 곧 발매할 PS2 타이틀인 그란투리스모4를 오늘 예약주문했다. 지니가 격투나 레이싱 게임이 하고싶다는 말에 곧바로 지름신이 강림... 그렇지만 우리 차 아반떼가 제일 좋다. 모르지, 게임이 오면 어찌 될런지.
만화책 사 모으며 읽는게 요즘 좀 시들하다. 투니버스, 애니원의 영향인지, 나온 건 다 봤고 볼만한 신작들은 연재중인 상황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여유 되는대로 재미있는 작품들을 좀 발굴해 봐야겠다. 코난과 김전일 이후로 제대로 된 추리 만화는 더이상 없나? 그러고보니 지난번 서울 가서 사 온 패트리샤 콘웰의 세번째 작품 '하트잭'이 지니 보기에 영 기대 이하였던게 소설 구매 쪽에도 악영향을 준 듯하다.
오늘 들어가서 지니랑 그동안 못 본 CSI나 보려고 했는데, 어쩌나... 학부 신입생들과의 모임이 생겨버렸다. 휴, 전화해서 마님께 용서를 구해 봐야지.
학교 생활 - 신선한 뭔가가 필요해!
봄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QE 이후의 긴장 풀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엊그제는 혁봉형의 논문을 저널에 제출하기 위해 (역시나) 벼락치기로 지니와 밤을 지새기도 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교정 및 토론을 같이 해준 지니에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 어쨌든 수업과 논문, 프로젝트, 그리고 여러 가지 세미나들이 조금씩 잡히고 있으니 타의로라도 (교수님 표현처럼) 정신 바짝 차릴 수밖에 없겠다. 그렇지만 지난번 pricing 논문을 마무리 못하고 버려둔 이후로 연구의 '삘'이 오지 않는 것은 답답하다. 겨울 방학 중 권영선 교수님과 진행했던 고급미시경제 세미나가 분명 도움이 될 듯도 한데... 앞으로 박사과정 학생들끼리 잘 꾸려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정 생활 -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자
남들이 신혼이라고 하는 결혼 첫 해가 다 지나간다. 돌이켜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크게 다투지도 않고, 나름대로는 행복하게 잘 지내온 것 같아 하나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 뿐이다. 사실 너무 계획 없이 지내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나만 그렇지 지니는 결코 계획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다가올 결혼 이년차는 만만치 않을 듯하다... 우리들의 '복강(福岡)'이를 기다리면서 (아명일 뿐이에요~) 책임감 있는 남편의 모습을 좀 만들어 나가야겠다. 배도 좀 줄이고... ^^;
교회, 일가 친척
교회는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지만 다락방 모임에 겨울 방학 이후로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여러 가지로 핑계거리가 많겠지만 어쨌든 마음 자세의 문제인 것 같다.
어제는 부모님이 왔다 가시면서 우리집과 동생네에 또 많은 것을 주셨다. 동생 내외와 함께 여섯 명이 점심을 같이 먹고, 교회 10층 까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첨 가봤다...) 그렇지만 피곤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진주든 서울이든 자주 가 뵐 수밖에. 근데 달력을 보니 공포의 5월이 곧 다가온다. 생신, 결혼, 돌잔치... 으으, 지니 말대로 금 열쇠 좀 떼어 팔아?
취미 생활
취미 생활이랄게 뭐 있겠냐마는, 곧 발매할 PS2 타이틀인 그란투리스모4를 오늘 예약주문했다. 지니가 격투나 레이싱 게임이 하고싶다는 말에 곧바로 지름신이 강림... 그렇지만 우리 차 아반떼가 제일 좋다. 모르지, 게임이 오면 어찌 될런지.
만화책 사 모으며 읽는게 요즘 좀 시들하다. 투니버스, 애니원의 영향인지, 나온 건 다 봤고 볼만한 신작들은 연재중인 상황이라 그런지 모르겠다. 여유 되는대로 재미있는 작품들을 좀 발굴해 봐야겠다. 코난과 김전일 이후로 제대로 된 추리 만화는 더이상 없나? 그러고보니 지난번 서울 가서 사 온 패트리샤 콘웰의 세번째 작품 '하트잭'이 지니 보기에 영 기대 이하였던게 소설 구매 쪽에도 악영향을 준 듯하다.
오늘 들어가서 지니랑 그동안 못 본 CSI나 보려고 했는데, 어쩌나... 학부 신입생들과의 모임이 생겨버렸다. 휴, 전화해서 마님께 용서를 구해 봐야지.